눈으로 볼 수 없는 원자·분자 전시회 열린다

월9일까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 개최

과학입력 :2018/07/23 12:00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원자, 분자에 관한 이야기가 전시회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부터 9월9일까지 ‘파인만의 물리이야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65년 양자전자기학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리처드 파인만의 전자, 분자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체험하는 전시회다.

특별전은 파인만 소개를 시작으로 움직이는 원자, 생명체 속 원자, 세상 속 원자 등으로 구성됐다.

움직이는 원자에서는 원자의 운동과 그에 따른 온도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생명체 속 원자에서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세포, 세포핵 속의 DNA가 모두 원자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 세상 속 원자는 우주, 태양, 지구가 어떤 원자로 구성되었고 우리의 몸을 구성하는 원자들에 대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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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전에는 물리에 관심 있는 학생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전시 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과학고와 세종과학고 학생들은 이번 특별해설 참여를 위해 학교에서 전자, 분자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배재웅 과천과학관장은 “원자, 분자에 관한 이야기는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눈으로 볼 수 없어 늘 궁금할 수밖에 없다”면서 “체험을 통해 미시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입자운동을 확인해 보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