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은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솔루션 영업을 한국시장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발표 2016년 대형 건물 에너지 소비 순위에 따르면, 10위권내에 대형 병원이 포함됐다. 병원은 전력을 대량으로 소비하며, 정전이나 전력 설비 고장 사고발생시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국내 병원 다수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을 의료시설에 접목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융합혁신에 나서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시설의 모든 장비와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 솔루션을 한국 시장에 확대할 예정이다.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병원에 최적화된 시설관리시스템이다. 클릭 하나로 입·퇴원 및 공조 시스템을 움직일 수 있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순간부터 자동으로 입원하는 병실에 조명과 공조 시스템이 작동한다.
의료진이 클릭 하나로 수술실을 예약하고, 자동으로 공조 설비를 운영할 수 있으며 공기, 온도, 습도를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다. 병원의 시설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스템으로 설계가능하다.
와이파이와 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RTLS)를 활용해 환자의 출입 및 위치 관리, 휠체어부터 각종 장비의 위치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로써 병원의 자산과 고객을 보호할 수 있다. 치매환자, 신생아 및 유아, 아동 등의 위치 추적이 가능해 보호자가 안심하고 병원 이용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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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현재 국내에 경희의료원, 2019년 개원 예정인 은평성모qud원에 등에 적용됐다. 영국의 무어필드 안과병원는 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RTLS)도 적용했다. 이 병원의 직원은 병원 내 필요장비의 위치를 시각화해 파악하며, 환자 진료 대기 시간과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빌딩&IT 부문 안승경 팀장은 “현재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디지털과의 융합 혁신을 시도하는 스마트 병원이 국내에도 증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헬스케어’는 처음 설계 단계부터 병원을 염두에 뒀기 때문에 병원 시설과 시스템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키며, 첨단 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