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블 배틀라인' 사전 예약 시작

하반기에 글로벌 시장에도 정식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7/20 10:25

넥슨이 마블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 ‘마블 배틀라인’으로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해당 게임은 마블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넥슨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20일 넥슨코리아는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마블 배틀라인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으로 출시 준비에 본격 나섰다.

마블 배틀라인은 전략 카드 배틀 장르(TCG)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 팬서 등 마블 영웅과 빌런으로 구성된 100여종의 카드를 수집하고 덱을 구성하는 재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해당 게임에는 원작 스토리 작가 알렉스 어바인이 참여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직관적인 게임 방식을 토대로 구성한 실시간 턴제 1대1(PvP) 모드 등을 강조했다.

마블 배틀라인(MARVEL Battle Lines).

마블 배틀라인에 시장의 기대는 크다. 해당 게임이 마블 IP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실제 마블 IP는 막강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마블 IP를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게임 마블 퓨처파이트, 마블 올스타 배틀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따라 흥행한 이유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마블 올스타 배틀은 현지 구글 매출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마블 IP 인지도는 영화로 더욱 높아지고 있다. 마블 영화를 본 관객은 국내서만 누적 1억 명에 달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개봉 16일 만에 누적 관객 460만 명을 동원했다. 마블배트라인이 영화 이슈를 통해 더욱 주목을 받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마블 배틀라인은 연내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이 시장의 기대처럼 좋은 성과를 낼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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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넥슨이 마블 영웅을 앞세운 마블 배틀라인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블 IP 인지도가 높은 만큼 마블 배틀라인이 단기간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넥슨은 그동안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해왔다. 모바일 게임으로 보면 도미네이션즈, 삼국지조조전온라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 등이 글로벌 시장서 일부 성과를 얻었다. 하반기 마블 배틀라인 외에도 메이플스토리M, 액스 등을 해외 미출시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