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사 삼총사 공유오피스 '워크앤올' 가보니

17일 개소...판교역 접근성 우수·1200평 규모

인터넷입력 :2018/07/19 18:19    수정: 2018/07/19 18:23

김기사 창업 3인과, 판교에 첫 공유오피스를 만든 아라가 합심해 스타트업 지원형 공유오피스 ‘워크앤올’을 17일 개소했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워크앤올 개소식에는 워크앤올 대표로 있는 아라의 김상혁 대표, 김기사(록앤올) 창업 멤버인 김원태, 박종환, 신명진 대표가 참여해 개소를 알리고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대북치기 행사를 진행했다. IT 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 수십 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앤올 공간 투어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워크앤올은 판교역 2번 출구와 맞닿은 알파돔시티 6-4블록 4, 5층에 위치해 있다. 전체 규모는 1천200평으로 200여개의 사무 공간, 외부와 차단된 회의실 15개, 캐주얼 회의실 20개, 100여평의 라운지 등으로 이뤄졌다. 사무 공간 개수는 인원수에 따라 벽을 허물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유동적이고 현재는 1, 2인실과 7, 8인실 위주로 다수 재편됐다.

판교역 인근이 훤히 내다보이는 야외 테라스가 연결돼 있으며 워크앤올멤버 전용 엘리베이터는 4기가 운영된다. 제록스 OA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인택배시스템도 설치됐다.

이제 막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에 입주를 하고 업무를 시작한 회사는 많지 않다. 워크앤올 관계자는 7월 말이면 업무 공간의 50% 정도는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워크앤올은 스타트업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기업지원형 공유오피스로도 불린다. 워크앤올 대표들은 순차적으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직접 스타트업 멘토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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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워크앤올 신명진 이사, 김상혁 대표, 김원태 이사, 박종환 이사

박종환 대표는 “단순히 공간만 지원하는 게 아니라 김기사 창업자들이 창업 경험을 살려 경험이 많지 않은 12인 이하의 스타트업들에 멘토링과 네트워킹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저희도 교육과 관련해서는 아직 부족해 공부해가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워크앤올에 집중하고 있으니 입주 스타트업들과 언제든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