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는 지난 11~17일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보다 104%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다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지난 16일 하루 동안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 합계 7천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단일 매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유위니아는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위니아 에어컨 판매량이 1년 전 같은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 벽걸이형보다 스탠드형 반응이 더 좋아 넓은 공간에서 강력하고 효율적인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전자 벽걸이형 에어컨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판매량이 급증했다. 16일 하루 판매량은 1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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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에어컨 판매는 더욱 호황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운 날씨가 계속 된다면 올해 업계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기록한 약 25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출시된 2018년형 위니아 에어컨은 ‘둘레바람’ 기능으로 사용자가 찬 바람을 직접 맞지 않아도 쾌적하게 냉방하는 특징이다. 대우전자 벽걸이 에어컨은 동급 모델로는 유일하게 바람이 상하좌우 4면에서 입체냉방이 가능한 ‘4D Max 오토스윙’ 기능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