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유명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신작과 대표작인 모바일RPG 서머너즈워를 활용한 e스포츠 대회로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높인다.
그동안 서머너즈워 흥행으로 꾸준히 성장한 컴투스가 신작과 e스포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을지 기대된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는 액티비전의 유명 IP 스카이랜더스 기반 모바일 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나섰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어둠의 마법사 카오스가 초래한 차원 균열로 인해 스카이랜드에 빨려 들어오게 된 포탈 마스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해당 게임은 원작 캐릭터를 재각색했으며, 캐릭터 수집 및 진화, 스킬과 속성 등을 활용한 다양한 조합을 통해 전략 게임 특유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게임 속에 펼쳐지는 다양한 스토리 모드와 던전 및 이용자 실시간 PVP(챔피언십 아레나) 등도 구현했다.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3분기 내 국내를 포함 해외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대작은 또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서머너즈워의 후속작 ‘서머너즈워MMORPG’다.
서머너즈워MMORPG는 서머너즈워 IP를 확장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원작의 세계관과 주요 핵심 요소를 MMORPG 장르 특성에 맞게 개발 중이다. 특히 원작처럼 전략적 게임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해졌다.
서머너즈워MMORPG의 세부 콘텐츠는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이 전작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을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출시돼 약 3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인기작이다. 올해로 4주년이지만 업데이트 후 북미 유럽 등 주요 빅 마켓에서 매출 톱10에 재진입 하는 등 매출 또한 안정적이다. 컴투스 측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8’(이하 SWC 2018) 준비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SWC2018은 아메리카컵 온라인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다. 아메리카컵 예선전에선 총 12명 중에 4명이 본선에 오를 자격을 얻었다. 최종 4명은 오는 9월 8일 LA에서 열리는 아메리카컵 본선 대회에 진출한다.
이어 한국, 일본, 동남아, 유럽 지역 예선전은 7~8월 중에 진행할 계획이다. 유럽컵 본선은 9월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퍼시픽컵 본선은 8월 2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개최한다.
관련기사
- 컴투스 ‘글로벌 게임문학상 2018’, 응모작 접수 시작2018.07.17
- 컴투스, SWC2018 지역 예선 시작...미국 본선팀 선발2018.07.17
- 컴투스, '컴프매LIVE 2018' KBO 올스타전 이벤트2018.07.17
- 컴투스, '원더택틱스' 업데이트 사전 예약2018.07.17
올해로 2회째인 SWC는 서머너즈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기는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이 맞붙는 토너먼트가 색다른 재미를 제공해서다. 지난해 결승전은 트위치TV 당일 인기 방송 순위 1위(전 세계 동시접속 생중계 7만여 건)를 기록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컴투스가 모바일 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와 서머너즈워 후속작 등 신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다시 나선다”라면서 “모바일 게임 e스포츠 대회 SWC를 통해 기업 브랜드와 게임 IP 가치 확대도 시도하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또 높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