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한성숙)는 8월 2일 지역소상공인들만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 효과적인 모바일 전용 디스플레이 광고(DA)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디스플레이 광고비에 부담을 느낀다는 지역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고민해온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소상공인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역소상공인광고’는 방문 가능성이 높은 가게 주변 지역에 있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광고가 노출되며, 광고를 클릭할 경우 ‘네이버 플레이스’의 업체 정보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어 사용자에게 업체 정보는 물론 예약, 길 찾기 기능 등을 제공해 고객 유치에 효과적이다.
또한, 광고 1천회 노출 당 비용(CPM)이 1천원으로 다른 모바일 광고 상품에 비해 소액으로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픈 초기에는 한시적으로 50%를 할인한 가격으로 과금 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일일 광고 예산을 광고주가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광고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입찰, 광고 소재 선정 등 기존의 어려운 절차를 없애고 간단하게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즉, 광고주들은 광고가 노출 될 키워드나 입찰가를 설정할 필요도 없고, 광고 소재를 제작하기 위한 시간과 비용을 별도로 들일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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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상공인 광고’ 상품은 네이버 모바일 스포츠/연예 기사 하단에 노출되며, 31일부터 네이버 광고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일구 소상공인광고TF 리더는 “신규 오픈, 할인행사, 신메뉴 출시 등 지역소상공인이 홍보하고 싶은 내용을 부담없이 광고하는데 유용한 상품”이라고 강조하며, “음식점 카테고리에 우선 적용하지만, 지역 소상공인들 누구나 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점점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