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상위 2종, 화면 지문인식 탑재"

총 3개 모델 나올듯…"차기 갤A·노트10도 적용"

홈&모바일입력 :2018/07/17 09:49    수정: 2018/07/17 09:49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10은 화면상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TF 인터내셔널 시큐리티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내년 초 출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10은 3가지 모델로 나오며, 상위 두 모델에는 '울트라소닉 지문인식 스캐너'가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갤럭시S10은 각각 5.8인치, 6.1인치, 6.4인치로 출시되는데, 이 중 화면 크기가 큰 두 개 모델에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OD·fingerprint on display)이 탑재될 전망이다. 가장 작은 5.8인치 모델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기기 측면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작인 갤럭시S9은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적용됐으며 다음 달 공개될 갤럭시노트9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화면 일체형 지문인식 탑재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기술이 초기 단계인 만큼 올해 상용화는 무리라는 의견이 많았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비보가 CES 2018 현장에서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사진=씨넷)

또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화면 일체형 지문인식을 갤럭시S 시리즈뿐 아니라 중가 라인업인 갤럭시A, 하반기 전략폰인 갤럭시노트10에도 적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면 지문인식 기술을 스마트폰 마케팅 포인트로 공격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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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밍치에 따르면 갤럭시S10에 탑재될 울트라소닉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부품은 퀄컴의 디자인과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했으며 대만 GIS와 중국 오필름이 제작을 맡았다.

궈밍치는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10의 상위 두 개 모델을 중심으로 4천만대 가량 출하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삼성전자는 또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갤럭시노트10을 1천400만대에서 1천600만대 가량 출하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