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욱일기 논란 사과

전범기 논란 아이템 전량 회수 및 환불 조치

펍지 주식회사(이하 펍지)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일제 전범기인 '욱일기' 무늬를 형상화한 게임 아이템을 출시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펍지는 "검수 과정에서 폐기돼야 하는 아이템이 라이브 서비스에서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공식카페를 통해 15일 사과했다.

논란이 된 아이템은 지난 14일 추가된 욱일기 무늬가 그려진 '비행사 마스크' 아이템이다. 욱일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사용한 전범기로 펍지는 해당 아이템을 전량 회수 및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배틀그라운드.

펍지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경과를 검토하고 해당 담당자에게 책임을 물으며 재발 방지에 나선다.

또한 펍지는 해당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회수 및 환불 조치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사과의 의미로 이용자 전원에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재화 150UC(현금 약 2천750원)를 지급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한 모바일 슈팅게임이다. 중국 텐센트에서 개발했으며 펍지가 국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