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특수 화학물질·첨단 소재 솔루션 업체 인테그리스(Entegris)는 말레이시아 쿨림에 위치한 최첨단 청정시설 공장에 3천만 달러(약 330억원)를 투입해 생산 설비를 늘릴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장 확장은 공정 내부에서 웨이퍼를 운송하는 용기인 웨이퍼캐리어(FOUP)와 200mm·300mm 웨이퍼 핸들링 제품 등의 생산 용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증설이 완료되면 쿨림 공장의 생산량은 약 3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인테그리스는 새롭게 도입되는 생산라인에서 3개월 이내에 출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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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섀너(Bill Shaner) 인테그리스 첨단 소재 처리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특히 한국에서 인테그리스의 FOUP과 첨단 소재 처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십여 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반도체 제조업체들과 쿨림 공장의 인접성, 그리고 확장된 역량을 통해 인테그리스는 고객들의 성장과 더불어 늘어나는 수요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