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대표 안희철)과 법무법인 율촌(대표변호사 우창록·윤세리)은 서울 강남구 율촌 사무소에서 '정보보호 기술과 법률 지식 융합을 통한 사업협력 강화'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들은 정보보안 분야에서 국내 정보통신망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같은 법률과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같은 시행령의 요건을 준수하도록 돼 있다. 여기에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같은 새로운 규제준수 요구도 받고 있다.
SK인포섹과 율촌은 이런 규제준수가 필요한 기업에 보안체계 수립, 운영 및 관리, 사후 대책 등 컴플라이언스를 포함한 정보보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관련한 양사의 기술적?법률적 노하우를 통해 체계적인 위기 대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전부터 해킹 피해 기업에 조사·분석과 법률 자문을 함께 제공해왔고,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관련해 작년 말과 올해 RSA컨퍼런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상호 지식과 노하우 공유, 고객 대상 교육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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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촌의 ICT팀을 이끌고 있는 손도일 변호사는 "율촌은 개인정보, 위치정보, 신용정보, 전자금융거래정보 등 분야에서 정보보호 법률 자문을 수행했다"며 "올해 GDPR 등 정보보호 이슈가 많아 SK인포섹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업무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인포섹 도지헌 전략사업부문장은 "SK인포섹은 업계 선도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율촌과 협력해 한층 더 신뢰받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