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 (PT Bank KEB Hana Indonesia)'이 현지 금융전문지인 '인베스터 (Investor)'지로부터 최우수은행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KEB하나은행은 밝혔다.
지난달 말 인베스터지는 '2018 최우수 은행 시상식'을 열었으며, BUKU3 그룹에 속한 총 21개 은행 중 1위로 선정된 것. BUKU3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은행의 핵심자본 규모에 따라 분류한 등급으로 총 네개로 구분된다. 인도네시아 KEB하나은행은 말레이시아계의 인도네시아 은행인 메이뱅크, 싱가포르계 은행인 OCBC NISP 등과 함께 BUKU3에 소속돼 있다.
KEB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관계자는 "현지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현지에서 현지은행 및 다른 외국계 은행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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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KEB 하나은행은 지난 2014 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현지 법인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현지화 전략으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현지인 손님 비중이 전체 손님 수의 90%에 달한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한편, 인베스터지는 2001년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현지의 금융전문 언론으로 월간지와 일간지 및 온라인 뉴스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