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 9월 5일 출시

첫 퍼블리싱 게임…배틀넷 통해 서비스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18/07/02 14:02

블리자드가 신작 온라인 슈팅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공개했다.

액티비전의 개발 스튜디오인 번지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첫 퍼블리싱 게임이다.

블리자드코리아(대표 전동진)는 2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작 데스니티2의 콘텐츠, 출시일 요금제 등의 정보를 공개했다.

블리자드의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

데스티니2는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X박스원, PC로 출시됐던 데스티니2의 한국 지역버전으로 음성과 자막이 모두 한국어화 됐으며 한국 전용 서버를 통해 서비스된다.

이 게임은 1인칭슈팅(FPS)게임과 역할수행게임(RPG)가 결합된 온라인게임이다. 전투는 FPS방식이지만 퀘스트를 받아 미션을 수행하고, 자원을 수집해 무기를 만들거나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을 하는 등 성장 요소가 마련돼 있다.

번지의 제리 후크 글로벌라이제이션 프로젝트 총괄은 “음성 더빙 등 완벽한 현지화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출시가 늦어지게 됐다”며 “번지 개발팀의 정신과 열정, 넘치는 에너지의 결실인 이 게임을 전세계에서 가장 열정적이라고 잘 알려진 한국 이용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9월 5일 출시될 예정이다.

데스티니2는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독점서비스 되며 패키지 발매 없이 다운로드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출시된 DLC가 포함된 에센셜 컬렉션과 내년 여름까지 출시 예정인 3종의 프리미어 콘텐츠를 추후 얻을 수 있는 컴플릿트컬렉션 2종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PC방에서는 게임을 구입하지 않은 이용자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가 경험치 25% 제공된다. 또한 매주 최고 등급인 ‘경이’ 등급의 아이템을 매주 4종 이용해 볼 수 있다.

또한 출시일인 9월 5일은 신규 확장팩인 포세이큰의 출시일과 동일해 게임을 구입한 이용자는 해당 콘텐츠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데스티니가디언즈.

신규 확장팩 포세이큰에서는 다양한 신규 행성과 장비 등이 대거 추가되며 신규 4대 4 이용자 간 대결(PVP) 모드인 갬빗이 선을 보인다. 상대 이용자의 견제를 물리치고 먼저 자원을 모아 거대몬스터를 소환한 후 쓰러트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전동진 블리자드코리아 사장은 “데스티니2는 블리자드의 첫 퍼블리싱 게임이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도 블리자드의 배틀넷으로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라며 “우리와 한 회사인 액티비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배틀넷으로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우리의 라인업과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