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와 대만이 블록체인 연맹을 결성했다. 두 지역을 포괄하는 표준을 만들거나 산학계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의 협력 방안 모색 구심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크로스-스트레이츠 블록체인 얼라이언스(Cross-Straits Blockchain Alliance, CBA)' 발족식이 열린 가운데 '블록체인 표준 제정'에 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장천충 전 행정원은 "중국 본토와 대만이 공동으로 블록체인 표준을 수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본토와 대만의 산·관·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결성한 이반 연맹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신베이시에 블록체인 산업 육성 기지를 설립하는 등의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18/07/02/hjyoo_b4XntJNOdsfuMt.jpg)
CBA는 중국 본토 대만의 블록체인 산관학연 교류에 중점을 두게 되며 ▲산·관·학·연 교류 및 정기적 소통 ▲블록체인 산업 협력 및 연계 ▲블록체인 혁신 기업 육성 인큐베이팅 ▲블록체인 청년 창업 엔젤펀드 구축 등을 과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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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이 공공 행정, 의료, 스마트시티, 스마트 교통 등 다양한 부문으로 확산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협력하겠다는 포부다.
이 자리에는 홍콩블록체인협회(HKBA) 및 아태지역 블록체인 협회(APBA) 등 관계자도 참석해 중화권의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대한 향후 발전 방향이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