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결합 '모바일 RPG' 신작 눈에 띄네

슈팅·아케이드·어드벤처 등 새 장르 결합 작품 잇단 출시

디지털경제입력 :2018/06/29 13:00

슈팅액션을 비롯해 어드벤처, 아케이드 등 새로운 장르와 결합한 독특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의 다양한 시도들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슈팅게임과 RPG가 결합한 뉴본.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트랩(대표 김세웅)의 뉴본,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 조계현)의 기간틱엑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28일 출시된 가이아모바일(대표 양용국)의 ‘영원한 7일의 도시’도 독특한 진행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뉴본은 3인칭슈팅(TPS)게임과 RPG가 결합된 신작이다. 아이템을 수집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스테이지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은 RPG와 같다. 하지만 전투 방식은 이용자가 직접 적을 조준해 총으로 쏘아 맞추는 슈팅게임 형식이다.

이 게임은 육성의 재미와 함께 쏘고 맞추는 재미를 더해 기존 RPG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더불어 온라인 FPS ‘아바’와 ‘메트로 컨플릭트’ 등을 제작한 레드덕 출신 개발자가 주축이 되어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손맛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탑다윤 슈팅 방식의 기간틱엑스.

또한 솔트랩은 2가지 조작 방식과 게임모드를 제공하는 등 모바일게임 이용자가 슈팅게임의 생소한 진행방식과 복잡한 조작법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을 마련 중이다.

개발 중인 기간틱엑스는 공상과학(SF) 배경의 아케이드 슈팅액션이 결합된 액션 RPG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행성을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이 게임은 탑다운 시점의 아케이드 슈팅게임처럼 몰려드는 다수의 적을 호쾌하게 쓸어버리는 액션을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 언리얼 엔진4을 활용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이용자간의 상호 협력, 제작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드벤쳐 요소가 강조된 영원한 7일의 도시.

가이아모바일의 ‘영원한 7일의 도시’는 어드벤처 게임과 RPG가 결합된 신작으로 특정 시간대를 반복해서 플레이하는 루프 구조를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게임은 끝 없이 콘텐츠가 이어지던 기존 모바일RPG와 달리 결말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도시의 종말까지 남은 7일의 시간이 무한히 반복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엔딩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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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G를 기반으로 새로운 장르가 결합한 신작이 속속 공개되는 상황에 대해 관련 업계는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비슷한 구조와 방식의 RPG가 주류를 이뤄서 게임시장에 변화가 적다는 평가가 있었다”며 “이런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게임 시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