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10년 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의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여름 시즌을 맞아 과거 인기를 얻었던 던전을 리뉴얼에 추가하고, 플레이 보상을 강화했다.
2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에 추억의 불의신전 등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추억의 불의 신전은 아이온 인기 던전 ‘불의 신전’을 모티브로 한 던전이다. 이용자들은 해당 던전을 통해 지난 2년 간 모습을 감춘 ‘추억의 불의 신전’ 보스 NPC ‘크로메데’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불의 신전이 6인 파티플레이와 제한된 무기 드롭 등을 경험할 수 있었다면, 이번 불의 신전은 최대 3인 파티만으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76레벨 이상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플레이 도중 등장하는 ‘슈고’ 종족을 공략할 경우, 다양한 보상 아이템과 추억의 불의 신전 추가 입장 아이템 조각도 얻을 수 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장비 걱정이나 숙련도에 대한 부담 없이 추억의 불의 신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추억의 불의 신전은 총 4개 스테이지로 구성했다. 각 스테이지 별 중간 네임드 몬스터를 처치하면 점수를 획득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주어진 시간 내 마지막 네임드 몬스터인 ‘분노한 크로메데’를 처치하면 더 많은 ‘크로메데의 불꽃’ 아이템을 받는다.
크로메데의 불꽃은 열쇠로 열수 있는 보물상자로도 받을 수도 있다. 보물상자 개봉을 위해서는 거울 앞에 등장한 관리인 NPC과의 대화 후 보상방으로 입장해야한다. 보물상자를 개봉하면 크로메데의 불꽃을 최대 20개까지 받을 수 있다. 보물상자 열쇠 수는 분노한 크로메데 사냥 점수에 따라 달라진다.
획득한 크로메데의 불꽃은 라크룸 필드 내 각 종족 거점에 위치한 메모리 NPC를 통해 보상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 아이템은 ‘전설 데바니온 스킬 상자’, ‘크로메데 미니온 계약서’, ‘무도의 경지’ 등이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진 GM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다. 각 GM으로 변신할 때마다 고유 스킬을 발휘할 수 있어 파티 원들끼리 변신하고 싶은 GM을 미리 의논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GM 캐릭터로 변신하게 되면 캐릭터 능력치가 상승하고 직업 별 일반 스킬 4종과 신성력 스킬 1종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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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오는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레이드 이벤트 ‘동글 동글 레이드’와 서버 별 엠블럼을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인 ‘서버크래프트’도 즐길 수 있다. 두 이벤트에 참여하면 크로메데의 불꽃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용자들은 던전 탐험과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캐릭터 육성의 즐거움을 느끼고 풍성한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콘텐츠 개선과 업데이트를 계속해 나가고, 점차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이용자 의견에 적극 귀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