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오픈소스 자율주행 시뮬레이터에 10만 달러를 기부한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씨넷은 24일(현지시간) 토요타연구소가 자율주행을 위한 오픈소스 시뮬레이터 CARLA(Car Learning to Act) 개발을 위해 컴퓨터 비전센터에 10만 달러(약 1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CARLA 코드는 깃허브에서 호스팅된다.
기부금은 엔지니어링 팀을 키우고 시뮬레이터를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안토니오 로페즈(Antonio Lopez) 기업 벤처캐피탈(CVC) 프로젝트 책임자는 “CARLA는 자동화된 운전 연구를 대중화하고 실제 제한을 넘어 인공지능(AI) 운전자의 훈련 및 테스트를 지원한다”며 “토요타 후원은 매우 가치있다”고 밝혔다.
CARLA 핵심은 AV 개발에서 수집한 정보를 쉽게 공유하는 것이다.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CARLA는 기업이 다양한 조건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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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라는 점 외에도 건물, 차량 같은 디지털 자산이 개방돼 있으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ARLA 최신 업데이트에는 테슬러 모델 3의 디지털 버전이 추가됐다.
토요타연구소는 성명서를 통해 “공통 개방형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은 토요타연구소와 학계 및 산업 파트너가 코드, 정보 및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