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oT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 출시...79만원

리콘하이테크와 공동으로

방송/통신입력 :2018/06/22 09:58

KT(대표 황창규)와 리콘하이테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분실, 도난 시 위치 확인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에어 아이'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어 아이는 IoT와 KT의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이 적용된 전기자전거다.

KT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은 자전거와 같은 이동체에 내장된 IoT 모듈을 LTE-M 네트워크와 연동해 실시간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자전거를 잃어버렸을 때도 쉽게 찾을 수 있다.

KT와 리콘하이테크는 분실된 에어아이가 재판매 등 다른 목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해 제품의 모터를 임의로 가동되지 못하게 하는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분실 자전거 위치 확인과 원격 전원 제어 서비스는 에어 아이를 구매하고 관련 정보를 리콘하이테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리콘하이테크 고객센터로 연락해 구매정보 확인과 도난 신고처리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매일로부터 12개월까지 유효하다.

에어아이는 접이식이라 지하철, KTX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 가능하고 합금 소재의 프레임과 포크를 사용해 배터리와 모터가 장착됐다. 무게는 약 15kg으로 생활형 자전거와 유사한 수준이다. 배터리 완충 시 약 60km까지 편안하게 주행 가능하다.

김진 리콘하이테크 대표는 “생활 환경 패러다임의 변화, 미세먼지 이슈 등으로 전기자전거, 전동휠 등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리콘하이테크에서는 Io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원천 기술의 확보로 차별화 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갈 것” 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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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 단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IoT 역량을 활용해 이동체에 안심솔루션을 입힘으로써 자전거 분실에 대한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나아가 에어맵 플랫폼 등 공기질 관리 플랫폼과 연동하고 친환경 스마트 모빌리티를 확대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 아이의 가격은 79만원으로 ‘KT숍’과 유명 온라인 쇼핑몰, 리콘하이테크 대리점에서 동시 판매된다. KT숍에서 구매 시 멥버십 할인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