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반인도 챗봇 구축할 수 있는 빌더 제공

템플릿 'i' 4종 제공

인터넷입력 :2018/06/21 15:52    수정: 2018/06/21 16:05

네이버는 개발자나 별도의 서버 없이 인공지능(AI) 챗봇을 구축할 수 있는 '클로바 챗봇 빌더'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챗봇 구축을 위한 4종의 템플릿 'i'을 제공 중이다.

클로바 챗봇 빌더는 여타 챗봇에 비해 간단한 학습만으로도 자연스러운 답변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네이버 클로바

클로바 챗봇 빌더는 네이버에 축적된 방대한 검색어 데이터, 언어 사전 데이터 등을 사전에 학습한 자연어처리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대부분의 챗봇들이 응답을 위해 하나의 의도 당 통상 50~100개의 문장 학습이 필요했던 것과 달리, 클로바 챗봇 빌더의 경우에는 10~15개의 문장 학습으로도 자연스러운 문장 구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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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클로바 챗봇 빌더를 활용하면 별도의 개발자나 운영 서버 없이도 손쉽게 챗봇을 구축할 수 있다. 클로바 탑재 스마트스피커 및 네이버 톡톡, 라인 메신저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우리집 AI 챗봇'도 클로바 챗봇 빌더를 통해 구축됐다.

네이버 서치앤클로바 정석근 리더는 “클로바 챗봇 빌더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누구나 편리하게 인공지능 챗봇 구축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며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쉽고 친근하게 일상 속으로 퍼져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