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레스토랑 예약 앱 데일리호텔(대표 신인식)이 LB인베스트먼트와 글로벌브레인, 세쿼이아 캐피탈 등 벤처캐피탈로부터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일본계 VC인 글로벌브레인, 지난 라운드 투자자였던 세쿼이아 캐피탈의 후속 투자로 이뤄졌다.
데일리호텔은 2014년 모바일에 최적화된 예약 플랫폼을 선보이며, IT기술을 통해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스마트하게 연결하는 모바일 호텔&레스토랑예약 앱이다. 국내외 모바일 호텔 예약 앱 중에서는 최초이자 최대 수치인 다운로드 9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4월 기준 데일리호텔에서 예약할 수 있는 호텔 수는 국내외 35만여개, 펜션은 4천200여 개다. 지난해 기준 호텔 부문 총 거래액은 1천200억원 이상이며, 모바일 호텔 예약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자인과 기능성이 강조된 부티크 호텔, 양질의 서비스와 부대시설을 갖춘 펜션 예약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2015년 10월부터 시작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데일리고메'는 국내 1천여개 레스토랑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고메 예약 건수는 2016년 대비 142%로 상승했으며, 고객 재구매율은 약 30%다.
이번 투자를 통해 데일리호텔은 고객의 경험에 집중하고 혁신하는 경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보고, 느끼고, 맛볼 수 있는, 체험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의미있는 서비스 확장을 이뤄내는데 전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인식 데일리호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데일리호텔의 서비스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굳건한 의지의 표상"이라며 "앞으로도 데일리호텔은 고객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경험 플랫폼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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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데일리호텔은 신인식 단독 대표 체제에서 신인식, 신재식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신재식 신임 각자 대표는 데일리호텔의 공동 창업자로서 창업 당시부터 부대표를 역임하며 마케팅, HR, 사업부서 총괄을 담당해왔다.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으로 신인식 대표는 미래 성장 전략과 M&A, 신재식 신임 대표는 숙박 및 레스토랑 예약 사업과 투자, 관리 등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