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아동용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키위플러스를 인수한다.
13일 카카오는 키위플러스 지분 51%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제3자 배정방식으로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며, 신규 투자 규모는 100억원 초반이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위플러스는 2014년부터 키즈폰 기술 개발을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서상원 핀플레이 대표가 함께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핀플레이는 지난해 카카오키즈 계열사로 편입된 사물인터넷(IoT) 전문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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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플러스는 2015년엔 안드로이드OS(AOSP)가 탑재된 라인키즈폰1을 출시했고, 지난해에는 원격 촬영 카메라가 탑재된 라인키즈폰2를 핀플레이와 협업해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 전반의 하드웨어와 IoT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