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황창규)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18’에서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 최우수 IoT 사업자상, 올해의 블록체인 혁신상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5G 월드 어워드는 전세계 43개국 150여개 지사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인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 주관으로 열리는 시상식이다. 세계 최대의 5G 컨퍼런스 ‘5G 월드 서밋’ 기간 중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전세계 이동통신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선정한다. ICT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상이다.
최우수 5G 코어망 기술상 수상은 LTE에서 5G로 진화하는 과정과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온 KT의 성과가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KT는 세계 최초 5G 코어망 구현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인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KT가 구축한 5G 코어망은 기존 LTE 코어 구조를 재설계해 트래픽 처리 장비를 기지국과 근접한 엣지(Edge) 통신센터에 분리 구축하여 가상현실, 자율주행 등 다양한 5G 실감형 서비스의 필수요소인 초저지연 및 초고속 트래픽 성능 제공을 가능케 했다.
또한 끊김없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5G-LTE망 간 이동성 기술을 적용하고, 구성관리 자동화 및 장애 자동복구 기술을 시범 적용해 5G 코어망 운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최우수 IoT 사업자상은 KT가 상용화를 완료한 ‘기가 IoT 전광판’을 출품해 수상하게 됐다. KT IoT기술과 LED 사이니지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 성과다.
기가 IoT 전광판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광고 콘텐츠를 변경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원하는 광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저작서비스도 제공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의 블록체인 혁신상은 KT가 세계 최초로 문서저장에 특화된 블록체인기술인 ‘데이터 체인’ 기술을 적용한 성과의 결과다. KT는 BC카드에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전자서명 이미지파일 처리에 최대 70%까지, 서버 사용용량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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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KT는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전자문서의 저장과 관리 등이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의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길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은 “이번 수상은 5G와 혁신적 기술 개발을 향한 끊임 없는 KT의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가 인정한 쾌거”라며 “세계가 인정한 KT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2019년 3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