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 SKT와 인도 통신사 OSS 구축

"인도 이어 일본 통신사 사업 공략"

컴퓨팅입력 :2018/06/05 14:28

모비젠(대표 김태수, 윤두식)은 SK텔레콤과 함께 인도 바르티에어텔(Bharti Airtel) 차세대 운영지원시스템(OSS) 구축사업을 수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9월 바르티에어텔과 차세대 인공지능 네트워크솔루션 수출계약을 맺은 SK텔레콤, SK주식회사C&C와 공동참여한 프로젝트다.

바르티에어텔은 세계 20개국에 이동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차세대 OSS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배경은 인도 4G LTE망 활성화로 급증한 데이터트래픽 처리, 망 품질관리, 기지국 운영 이슈 해결, 품질우위 확보, 5G시장 선점 등이다.

모비젠은 차세대OSS 핵심인 휴대폰 사용자 단위 품질체감지수(CEI)를 생성하는 패킷프로브 라이선스 공급 및 구축, CEI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는 빅데이터분석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모비젠 분석플랫폼 아이리스(IRIS)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됐다. 연내 인도 주요 거점에 허브 구축 후 내년까지 인도 전역으로 확대, 적용한다. 모비젠은 현지 인력을 파견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국내서 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사 및 주요 공공사업으로 쌓은 빅데이터 기반 네트워크 운영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모비젠은 SK텔레콤과 공동 사업 이후 바르티에어텔과 직접 계약으로 프로브 및 네트워크 설계 추가 사업, 유지보수 등 비즈니스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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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티에어텔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세연 모비젠 사업총괄 부사장은 "빅데이터기반 네트워크 운용 전문성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SK텔레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바르티에어텔의 19개 글로벌 자회사 MNO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모비젠은 인도에 이어 일본 사업도 본격화한다. 앞서 지난 1월 일본 통신 컨설팅 업체 '미라이터치'에 지분을 투자하며 현지 영업망을 갖췄다. 지난달 열린 일본 정보보안전시회 IST2018에서 빅데이터솔루션 아이리스DB를 소개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와 협력해 현지 사업네트워크를 활용한 일본 통신분야 빅데이터사업을 공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