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성료

게임입력 :2018/06/04 16:18

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는 ‘2018 춘계학술대회’가 지난주 중앙대 흑석캠퍼스에서 한국게임산업과 관련한 50편의 최신 연구 논문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한국게임학회 ‘2018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한국게임산업과 관련한 50편의 최신 연구 논문과 문체부 국장을 비롯해 MCN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등이 참여하며, 기존 게임학회 학술대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학술대회 첫날은 기조강연 '문화로서의 게임‘을 주제로 문체부 조현래 국장이 “게임이 문화로서 인식되고 자리잡는 것이 올해 WHO 질병코드 지정 시도와 같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동시에 게임문화 활성화에 대한 문체부의 정책 방향을 밝혀 주목받았다.

한국게임학회 2018 춘계학술대회.

이어진 초청강연에서는 한국정보사회학회 김성철회장이 '미디어로서의 게임'을 주제로 초청강연에 참여하여 게임이 가진 미디어로서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지적하고,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미디어로서 게임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 강연하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첫날 마지막 세션은 국내 유명 MCN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과의 토크쇼를 통해 청소년에게 이미 문화로 자리 잡은 게임에 대해 자신의 게임방송 경험을 담아 이야기를 이어갔다.

객석에서 다양한 질문이 이어지며, 그간 학계와 관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게임소비자들의 생각들을 전해들을 수 있었으며, 국내 신규 게임과 1인 미디어의 상생가능성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이야기가 진행되며, 주목을 끌었다.

둘째 날인 2일에는 A 세션에 ‘AR/VR, 컴퓨터 그래픽스’ 좌장 김지연교수, B세션에 ‘게임기획,디자인,마케팅’좌장 이현정교수, C세션에 ‘게임과몰입, 게임문화 및 기타’ 좌장 임익수연구원, D세션에 ‘기능성 게임’좌장 최정혜 분과장,‘게임 프로그래밍’ 좌장 심재연 교수, E세션에 게임교육(전국게임관련학과 협의회)총 6개 세션을 통해 50여편의 최신 논문이 발표됐다.

관련기사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게임이라는 문화적 코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정부와 시민, 학계가 함께 재 확인하는 자리로, 최근 게임산업의 개발이나 기술 이슈는 물론 게임의 산업적 과제에 다양한 연구 결과 발표와 공유를 통해 게임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적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게임학회는 지속적으로 산업계와 정부, 게임이용자와 소통을 통해 사회적으로 부정적 인식된 게임의 미래 산업적, 문화적, 교육적가치를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재 정립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