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Q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65%

작년 4Q 40%대에서 회복…전년比 7.1%P 늘어

홈&모바일입력 :2018/06/01 09:41

삼성전자가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수성한 가운데 60%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390만대를 출하, 65.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8.2%의 점유율보다 7.1%P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는 지난 3월 16일 국내에 출시된 이후 60일 만에 100만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 3번째로 빠른 수준이다.

자주빛 갤럭시S9. 은은한 세련민가 돋보인다. (사진=씨넷)

이 기간 애플은 100만대를 출하해 16.7%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인 LG전자는 70만대를 출하해 12.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과 LG전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각각 18.2%와 14.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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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매년 하반기 플래그십 신제품을 출시하며,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G 시리즈 신제품을 1분기가 아닌 2분기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아이폰X 등 신제품을 출시한 애플에 밀려 4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애플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역대 점유율 중 가장 높은 2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G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7.4%P 오른 15.7%의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