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인터내셔널은 중국 언어학습 애플리케이션 '헬로톡' 사용자가 1천만명을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2월 신경망기계번역(NMT) 및 머신러닝기술 전문회사로서 헬로톡과 헬로톡 앱의 번역 품질 및 서비스 향상을 돕는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헬로톡 사용자가 학습을 원하는 언어의 원어민으로부터 첨삭지도를 받는 서비스 환경에, 사용자 말뭉치 기반의 인공지능 대화형 번역엔진을 제공하고 지속 개선한다는 내용이었다.
헬로톡은 지난 2012년 설립된 모바일 언어학습 솔루션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동명의 언어학습앱이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헬로톡을 출시, 서비스 중이다. 헬로톡 앱 사용자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100만명에서 현재까지 1천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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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톡 앱은 의사소통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이다. 앱은 사용자가 원어민, 다른 학습자와 200종 이상 언어를 배우도록 지원한다. 지원 언어는 영어,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지역별 언어뿐아니라 에스페란토어같은 국제어, 도스라키어, 클링온어(클링곤어)같은 문화콘텐츠 속 가상언어까지 아우른다.
현재까지 헬로톡 사용자들은 50억건 이상 메시지를 보냈다. 3천만건 이상 언어 학습 게시물을 작성했다. 3천500만건 이상 문법오류 수정을 진행했다. 헬로톡은 향후 글로벌 언어 사용자와 콘텐츠 서비스를 잇는 신규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문언어 강사와 일대다 수업을 진행하는 앱내 교육 플랫폼 기능을 선보이고, 문법교정자료 3천500만건으로 축적한 데이터기반 영문법 자동교정서비스를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