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임사 구미, 블록체인 사업 펀드 조성...3천만 달러 규모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추후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8/05/31 07:56

일본 게임사 구미(gumi)도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

31일 씨넷,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미는 이사회를 통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펀드 이름은 구미 크립토스(gumi Cryptos)다. 규모는 3천만 달러(324억 원)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자금은 구미 연결자회사에서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미국 가상 화폐 거래소 에버코인(Evercoin) 창립자인 마츠무라 미코(Miko Matsumura) 씨가 공동 사업자로 운영한다.

일본 게임사 구미.

또한 ICO 신용평가 사이트 비트인베스터스(Bitinvestors)를 운용하는 유니콘이 가상 통화의 입출금 매각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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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는 게 외신의 설명했다.

일본 게임사 구미는 2007년 설립했다. 2014년 도쿄 증권 제1부 시장에 상장할 당시 시가 총액은 약 1조 원이었지만, 4년만에 3천억 원으로 줄었다. 구미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지만, 내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