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구미(gumi)도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한다.
31일 씨넷,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미는 이사회를 통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로 결의했다.
펀드 이름은 구미 크립토스(gumi Cryptos)다. 규모는 3천만 달러(324억 원)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 자금은 구미 연결자회사에서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미국 가상 화폐 거래소 에버코인(Evercoin) 창립자인 마츠무라 미코(Miko Matsumura) 씨가 공동 사업자로 운영한다.
![](https://image.zdnet.co.kr/2018/05/31/leespot_WUklmL6Dcj1o.jpg)
또한 ICO 신용평가 사이트 비트인베스터스(Bitinvestors)를 운용하는 유니콘이 가상 통화의 입출금 매각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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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한다는 게 외신의 설명했다.
일본 게임사 구미는 2007년 설립했다. 2014년 도쿄 증권 제1부 시장에 상장할 당시 시가 총액은 약 1조 원이었지만, 4년만에 3천억 원으로 줄었다. 구미코리아를 설립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지만, 내부 횡령 사건이 발생한 이후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