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과 KEB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토콜 인터페이스(API) 사업에 시동을 건다.
30일 신한은행은 디지털 크라우드 펀딩 API 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으로 크라우드펀딩 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월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와디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사업 확대를 준비해왔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기업군과도 API 기반 사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두타면세점과 네이버에 환전 API를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별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도 두타면세점이나 네이버페이 이용 고객은 쉽게 신한은행서 환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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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2015년 4월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오픈 플랫폼인 '원플랫폼'을 만들고 핀테크 및 스타트업과 오픈API 를 거래하는 '원플랫폼 2.0'을 운영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월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중국 현지에서 위안화로 국내 대학 등록금의 납부를 가능하게 하는 유학생 등록금 수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외부 핀테크 몇몇 업체와 KEB하나은행의 오픈 API를 사용한 사업은 테스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