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가상화 및 보안 소프트웨어(SW) 업체 쿤텍(대표 방혁준)은 국내에 가상머신기반 임베디드SW개발 검증솔루션 '임페라스(Imperas)'를 국내 출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임페라스는 하드웨어 장비보다 먼저 개발된 임베디드SW를 검증해준다. 임베디드시스템의 CPU, 주변장치, 버스(BUS), 메모리 등을 가상화해 실제 기기로 실행되는 기능을 동작시키고 디버깅을 진행할 수 있다.
SW가 설치된 물리적 장비 수에 제한 없이 모두 연결해 테스트할 수 있다. 이로써 기기 개발 소요 시간과 테스트 비용을 줄이고 효율과 SW 안정성, 신뢰성을 높여 준다는 게 쿤텍 측 설명이다.
임페라스는 동명의 개발업체 임페라스가 지난 2008년 개설해 운영중인 오픈가상화플랫폼(OVP) 커뮤니티를 활용해 만든 솔루션이다. OVP는 디버깅, 테스팅, 분석, 오류정보, 커버리지, 운영체제(OS) 추적, 캐시 정보, 신규 개발 디바이스 및 CPU 모델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다. 세계 개발자 및 업계 전문가 1만2천명 이상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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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혁준 쿤텍 대표는 "첨단 시스템에 SW가 많아지면서 복잡도가 늘고, 멀티 코어 및 멀티 프로세서로 제품이 개발되면서 전체 임베디드SW 테스팅과 오류 수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있다"며 "임페라스같은 임베디드SW개발 검증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쿤텍은 임페라스로 국내 자동차 및 전자기기, 반도체 제조산업과 군수산업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예고했다. 글로벌 자동차제조사의 활용사례로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 검증 및 타이어 압력 테스트와 시스템 실시간 분석에 필요한 신뢰성 데이터 수집과 반복테스트 수행 시나리오를 소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