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대학시절 기록해주는 '무료 사진관' 열어

사회공헌 활동 '청년일일케어'의 일환

인터넷입력 :2018/05/25 10:21

11번가가 청년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무료 '청년일일사진관'을 2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청년일일사진관은 11번가가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 '청년일일케어'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날 성신여대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11번가는 취업난과 학점 관리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취업난으로 졸업을 유예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 동기들과 졸업앨범을 촬영하는 학생은 줄고 비싼 앨범가격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은 많아졌다는 것.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청년일일사진관에서는 ‘셀프자화상’, ‘청춘프로필’, ‘청춘네컷’ 세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셀프자화상은 2층으로 설치된 11번가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이 직접 셔터 리모콘을 눌러 셀프촬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전 신청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청춘프로필은 학교 캠퍼스를 배경으로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야외 스냅 촬영이다.

청춘네컷은 즉석 포토부스에서 4컷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1명 당 1만1000원씩 장학금이 적립되고 최종으로 모인 장학금 전액은 학교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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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는 올해 추가로 3개 대학에서 청년일일사진관을 이어갈 방침이다. 내달 5일에는 동국대에서 청년일일사진관이 열린다.

SK플래닛 11번가 하우성 마케팅그룹장은 “취업난 속 지쳐가는 청년들에게 힘을 주고자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활력을 얻고 돌아가고 장학금도 기부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니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청년응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