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세상 미리 맛보세요…월드IT쇼 2018 개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최첨단 기술기업 참여

방송/통신입력 :2018/05/23 09:00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5G 이동통신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량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 업계의 주요 화두가 한 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월드IT쇼 2018’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IT쇼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 전시회다. 올해 ‘잇츠 스마트(It’s Smart)’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장에는 산업계의 최대 화제인 5G 이동통신, AI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또 정보통신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 혁신 정보통신기술을 개발한 우수기업 시상 등이 진행된다.

우선 전시회에서는 500여개에 이르는 국내외 주요 정보통신 기업들은 AI, 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과 KT가 5G 이동통신 기술과 융합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수상한 ‘델리아이’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CCTV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카메라 등 시각장치를 통해 입력받은 영상의 특정 패턴을 추출해 분석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이 사용된다.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은 세계 어디서든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하면 친구들과 같은 장소에서 모인 것처럼 느끼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인다.

대학 ICT연구센터, 전자정보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에서 수행한 공공 기술개발(R&D) 성과물도 전시된다. 기업과 대학 간 네트워킹 등을 추진하여 기술개발 성과물의 사업화 분위기도 끌어올린 계획이다.

‘2018 액셀러레이터 컨퍼런스&데모데이’도 함께 열린다. 해외 유명 액셀러레이터와 벤처투자자 15개사가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하는 피칭대회, 멘토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창업저변 확대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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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가 참여하는 ‘글로벌 정보통신 전망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정보통신 산업과 기술 동향이 공유되고, ‘대한민국 Impact-ech 대상’에서는 ICT 분야의 우수한 혁신기술, 국내외 ICT 시장 활성화와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도 개최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빅데이터, 5G 이동통신, AI 등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 산업과 새로운 제조 산업이 폭발적으로 생길 것”이라며 “월드IT쇼는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