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산업용 3D프린팅 정책 지원 확대돼야"

국회입법조사처 3D프린팅 세미나서 강조

디지털경제입력 :2018/05/21 17:55

센트롤은 지난 18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주관한 ‘혁신벤처 생태계 현장에서 답을 찾다-3D프린팅 제조기술의 실제’라는 3D프린팅 산업 전문가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의 입법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독립적 입법조사·연구 기관인 국회입법조사처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3D프린팅 기술과 국내 산업 현황에 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참석자는 이내영 국회입법조사처장을 비롯 관련 부서 입법조사관, 주무관 20여명이었다.

센트롤 임원진이 지난 18일 국회입법조사처가 주관한 ‘혁신벤처 생태계 현장에서 답을 찾다-3D프린팅 제조기술의 실제’ 세미나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센트롤)

김형중 센트롤 부사장은 발표자로서 ‘적층 제조’로 불리는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기초적인 원리부터 국내외 시장 현황, 국내 제조업과의 적용 사례 등을 설명했다. 센트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접착제분사(Binder Jetting) 방식 3D프린터 ‘SB400’ 장비 시연과 금속, 주물사 등 다양한 소재 3D프린팅 출력물도 함께 선보였다.

발표 후 토론에서 최성환 센트롤 사장은 “국내 선도 기업들의 꾸준한 기술 개발 및 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연구 개발(R&D) 성과 확산 촉진, 장비 도입 지원금 필요, 실제 수요 기업의 인식 부족, 자금난 등으로 3D프린팅 산업을 위한 생태계가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외로 나갔던 자국 제조업을 다시 본국으로 들여오는 ‘리쇼어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제조업 부활을 이끌기 위해 산업용 3D프린팅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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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중심 3D프린터 시장 한계를 지적하고 국산 3D프린터 보급 확대가 필요하며 더 많은 대학교, 관련 교육 기관에서 국산 3D프린터를 만나볼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들은 현장 목소리로 현재 추진 현황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문제점을 분석해 관련 법, 제도 정비 방향 모색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