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노동조합이 1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 앞에서 사측의 협상 결렬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국오라클 노조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 400명 이상이 참여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휴렛팩커드 등의 노조도 동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김종민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등도 집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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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한국오라클노조 위원장은 "외국계 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고액연봉을 받으며 워라밸을 누린다는 이미지를 갖지만, 현실은 다르다"며 "외국계 기업인 한국오라클의 직원도 한국의 여느 기업처럼 회사의 갑질에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노조는 임금인상, 고용안정, 노조활동보장, 복지개선 등을 회사측에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