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TA "국산 방송장비 해외시장에 수출 노력하겠다"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서 기술 전시하고 수출상담회 개최

방송/통신입력 :2018/05/14 14:20

국내 방송장비전시회인 국제방송·음향·조명기기전시회(KOBA)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방송장비전시회인 NAB Show 2018 한국관에서 국내 기술을 전시한 바 있다.

KBTA는 그 결과 UHD 방송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인 미국 지상파방송사와 일본 등과 카메라 주변장비, 컨버터, 조명기기 등을 합쳐 약 1억7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KBTA)는 KOBA 2018 C홀 630호에서 열리는 '코리아 디지털 & UHD 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 파빌리온'에 국내 기업들을 참가시킨다고 밝혔다.

KBTA는 지난 NAB에 참가해 수출성과를 높인 기업들을 이번 KOBA 2018 C홀 630호에서 열리는 '코리아 디지털 & UHD 이노베이션 테크놀로지 파빌리온'에 참가시킨다고 밝혔다.

또한 KOBA 주최측인 한국이앤엑스와 공동으로 미국, 유럽,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 방문하는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KBTA에 따르면 아세안 국가인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은 2020년까지 디지털 방송 전환을 추진하며 약 100억달러의 장비를 구매할 예정이다. KBTA는 이에 2012년 디지털방송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국산 장비들을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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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홍보관에서는 4K UHD 라이브 인코더, 디에스브로드캐스트-UHD 인코더, UHD 디코더, UHD 트랜스코더, 컨버터(SDI), 텔리뷰-쿼드 모듈레이터, ATSC 3.0 IRD 등 UHD 송출, 송수신 관련기술 등을 전시중이다. 특히 텔리뷰는 NAB 2018에서 베스트 어워즈 상을 수상했다.

이한범 KBTA 상근부회장은 "세계 선진국들은 UHD 방송서비스 확대를 위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고 아세안 등 개도국은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고 있어 선진국에는 UHD 방송장비, 개도국에는 디지털 장비 수출 등 차별화된 수출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해외 UHD 방송장비시장에서 선도할 기회를 잡기 위해 국내 보급과 해외진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