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타메디, 중국소상과기유한공사로부터 1700억 투자 유치

항노화 소재 '씨놀' 제품 中 사업 본격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18/05/11 11:51

국내 바이오기업 보타메디는 지난 10일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와 항노화 기능성 소재 ‘씨놀®’의 중국 사업 진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범옥영 공사 회장을 비롯해 북경강소기업상회 관계자, 홍콩 투자전문 시노캡(SINOCAP)그룹 진택성 회장, 중국 현지 기아자동차 합자사인 강소열달그룹의 왕련춘 회장,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전문 GT그룹 폴장 회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보타메디의 중국 내 생산, 유통,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대해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의 사업 지원과 1천700억원 투자 지원이다.

이행우(왼쪽에서 두 번째) 보타메디 회장과 범옥영(왼쪽에서 세 번째) 북경소상유한공사 및 해아투자그룹 회장, 천현철(맨 왼쪽) 보타메디 이사, 이향양 북경소상과기유한공사 대표가 10일 씨놀® 중국사업 진출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보타메디)

양사는 중국 기아자동차 공장이 있는 강소성 염성시에 관련 기술센터 설립과 동시에 '씨놀®' 유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사는 북경강소기업상회와 강소성 지방정부와 연계해 중국 미래첨단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북경강소기업상회는 중국 5대 기업상회 중 하나로 11만개 회원사를 보유했으며 회원사 연간 총 매출은 100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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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우 보타메디 회장은 "씨놀®은 노화 억제와 개선 및 노인성질환 치유가 가능한 첨단 바이오 플랫폼 기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식품안전국(EFSA) 인증을 받았다"며 "특히 샴푸, 모발용 비누, 치약, 구강 스프레 등 생활용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과 신약까지 다양하게 접목이 가능해 시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범옥영 회장은 "앞으로 약 2년간 씨놀® 브랜드 제품 유통과 홍보 마케팅에 1천700억원을 투자하고 강소성 옌청시에 씨놀® 제품 응용기술센터를 설립해 중국 내 다양한 기업들과 제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