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4월 10일 시작한 유료서비스 스마트호출의 한달간 누적 사용자가 50만명을 기록했다.
10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카카오 최용석 경영지원팀 이사는 "카카오택시 가입자수는 1천8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익화를 시작했다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스마트호출의 경우 신용카드 등록까지 마친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한달이 지난 시점 누적 사용자는 50만명 정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모션(첫 이용 무료)이 아닌 실제로 지불한 사용량이 50% 정도를 넘어섰다"며 "스마트호출 출시 전후를 비교하면 30%정도 카드 등록자 수가 증가했고, 이런 증가는 B2B 서비스인 블랙이나 드라이버로 확대되면서 이용자를 공유할 수 있는 버티컬(여러 서비스) 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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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이사는 스마트호출로 대표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료 서비스들에 충분히 사용자들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이사는 즉시배차 서비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이사는 "보다 나은 연결을 위해 지원 불가능한 지역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즉시 배차' 서비스를 검토 중이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