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18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새로운 투명성 정책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켄트 워커 구글 부사장은 정치 광고에 관한 구글의 새 정책을 담은 블로그 포스트를 발표했다.
앞으로 미국에서 정치 광고를 게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구글은 추가적인 검증을 요구할 수 있다. 이는 광고주가 미국 시민이거나 합법적인 정규 거주자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워커는 또한 올 여름 누가 구글에서 광고를 구입했고 얼마를 지불했는지를 상세히 기술하는 투명성 보고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구글은 검색 가능한 선거 광고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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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선거에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한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워커는 직소(Jigsaw)에서 개발한 선거 보호 도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는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선거에서 러시아의 간섭에 직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워커는 "우리는 선거 광고의 투명성을 높이고, 캠페인과 후보들의 온라인 보안을 향상시키고 잘못된 정보에 대처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