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조재환 기자) 국내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 '스마트 이브이(SMART EV)'를 운영하고 있는 쎄미시스코가 초소형 전기차 D2에 '아틀란 5'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기로 했다.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2일 제주국제전기차엑스포 현장에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던 'EV 트렌드 코리아'가 지난달 15일 막을 내린 이후로, D2에 전기차 특화 내비게이션 '아틀란 5' 내비게이션을 쓸 수 있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 맵퍼스가 제작한 '아틀란 5' 내비게이션은 기존 내비게이션과 달리 전기차 모드를 실행할 수 있는 'EV 모드' 적용돼 있다. 실시간 무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전기차 충전소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D2를 구매한 소비자들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충전기 위치, 충전기 사용 가능, 충전기 주변 편의시설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충전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진행하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경유 기능도 있다. (▶아틀란 5 EV 모드 후기 기사 바로가기)
쎄미시스코는 그동안 D2 판매 초기 내비게이션 관련 인증 절차를 끝내지 못한 상태로 고객 출고에 나섰다.
이에 대해 쎄미시스코 관계자는 "기존에 D2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무상으로 '아틀란 5'를 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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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미시스코는 지난해 12월 12일 D2 환경부 보조금 인증을 끝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환경부 공인 주행거리는 92km이며, 최대 1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센터페시아 부근에 9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 D2 판매가격은 2천200만원으로 초소형 전기차 보조금 578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등을 합치면 1천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