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댓글서 집단 괴롭힘 막는다

새로운 필터 기능 선봬…악성댓글 자동 차단

인터넷입력 :2018/05/02 07:46

인스타그램이 댓글 사이버 폭력을 막기 위해 새로운 댓글 필터 기능을 선보였다.

1일 인스타그램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댓글 상에서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bullying)을 막기 위한 새로운 필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필터로 다른 사람을 비하하는 내용이나, 괴롭히려는 의도로 쓴 댓글을 걸러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모나 성격을 공격하는 뜻이 담긴 댓글은 자동으로 차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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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이 필터가 전세계 커뮤니티에서 적용되며, 설정에서 사용자가 사용을 직접 중지시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케빈 시스트롬 인스타그램 CEO는 "인스타그램에서 괴롭힘이 없도록 관련 정책을 확장하고 있다"며 "인스타그램을 자기 표현을 위한 안전한 장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