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회장 "AI 연구해라"...1천억 기부

리옌훙 회장 부부, 모교 베이징대에 쾌척

인터넷입력 :2018/04/29 10:51    수정: 2018/04/29 11:05

박병진 기자

중국 바이두는 리옌훙 대표이사 회장과 마둥민 부부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베이징대학교에 6억6천만위안(약 1천12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베이징대와 바이두는 공동기금을 조성해 바이두의 인공지능(AI) 기술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관리학·의학·경제학·커뮤니케이션학·사회학 분야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리 회장은 1991년 베이징대 정보관리학과를 졸업했다.

28일 열린 기념행사에서 리옌훙 바이두 회장과 린젠화 베이징대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사진=바이두)

같은 날 열린 기념행사에서 리 회장은 "그동안 모교의 동기부여와 지지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며 "바이두에 이번 기부는 베이징대와의 협력관계를 깊게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바이두의 선도적인 기술과 응용력이 베이징대의 최첨단 연구와 만나면 사회에 이익이 되는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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