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자율주행차, 폴더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5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잘 아는대로 POLED 사업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향후 자동차, 폴더블(접히는) 등 새로운 디자인 폼펙터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도 오토(Auto) 디스플레이 분야에 POLED를 채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자동차의 경우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실제 제품 적용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1차 고객들로부터의 반응과 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5세대(5G) 이동통신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해 사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액정표시장치(LCD)와 관련, 2분기 수익성 전망에 대해 "말씀 드리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다만, LCD 판가 안정세는 2분기에 진행될 것이라는 시장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관련기사
- LGD "OLED 공급부족 지속…판가 조정 논의할 것"2018.04.25
- LGD "OLED TV에 역량 집중…비상경영 추진"2018.04.25
- LGD, 1Q 영업손실 983억원…6년만에 적자2018.04.25
- 비트코인 9만9천 달러 돌파...SEC 위원장 사임 소식에 급등2024.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