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기청정기 매출 210% 증가…"미세먼지 영향"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지원 제품도 잇따라 출시

홈&모바일입력 :2018/04/18 09:30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올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공기청정기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양상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들어(1월1일~ 4월 17일) 판매된 공기청정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공기청정기는 블루투스스피커 기능을 결합하거나 스마트 기능으로 사용자의 편리를 높이고 있다. 여러 제품을 분리하거나 결합해 쓸 수 있는 모듈형 공기청정기도 나왔다. 냉온풍 또는 가습 기능을 갖춰 상황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IoT 공기청정기의 경우 집 밖에서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고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청정모드나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AI 공기청정기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먼지의 방향을 감지해 제품 스스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모듈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낮에는 2대를 결합해 거실에서 가족이 함께 사용하고 밤에는 분리해 각 방에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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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는 지난 달 진행했던 ‘미세먼지 철벽방어 기획전’을 한달 늘려, ‘미세먼지 철벽방어 앙코르 기획전’으로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손기홍 생활가전팀장은 “최근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 사용자 편의를 강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편의가 강화된 다양한 공기청정기가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달 진행했던 ‘미세먼지 철벽방어 기획전’을 한달 늘려, ‘미세먼지 철벽방어 앙코르 기획전’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모듈형 공기청정기, 사물인터넷(IoT)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를 비롯해 의류건조기, 건타입 무선 청소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 2만4천여대를 할인 판매하고, 캐시백,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