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통적 네트워크 분야에만 국한됐던 정보보호 인력은 이제 모든게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 그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도 특성화 대학, 차세대 보안 리더 교육 등을 확대해 정보 보호 인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은 13일 열린 ‘차세대 보안리더(BoB) 최우수 인재 인증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용수 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한국정보보학회, 안랩, SK인포섹 관계자 등 유관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또 "앞으로 DNA(데이터, 네트워크, AI)라 불리는 핵심기반을 강화해 나가고, 자율주행차와 같은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해 규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보안리더(BoB) 최우수 인재는 총 140명의 BoB 6기 교육생을 대상으로 3단계 평가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정됐다.
BoB 6기 교육생은 IT 보안에 재능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대학원생들로 이뤄져 있다. 이들은 작년에 총 1천 186명이 지원한 BoB 양성 프로그램에서 서류와 필기,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됐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oB)은 정보보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들의 맞춤형 지도와 정보보호 분야 난제 해결 프로젝트 수행 등을 통해 최고의 정보보호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BoB 센터는 최근에 열렸던 국제해킹 방어대회인 ‘코드게이트 2018’ 일반부, 주니어부에서 BoB 교육생이 우승하는 등 국내외 주요 해킹방어대회를 BoB교육생이 석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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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유준상 원장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은 정보보안이 담보되지 않고서는 성공할 수 없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국가가 나서서 조직적으로 대응하고 공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생들이 수행한 총 28개의 팀 프로젝트 중 스타트업 유망 프로젝트를 평가해 '스타트업 그랑프리'팀도 선정했다. 스타트업 그랑프리에 선정된 3개 팀에는 1천 5백만원의 스타트업 자금과 교육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