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플랫폼 멜론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채팅으로 음악을 검색 및 추천해주는 인공지능(AI) 기반 뮤직봇 '로니'를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뮤직봇 로니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카카오멜론'을 찾아 '1:1채팅'을 누르면 만날 수 있다. 로니는 이용자와 채팅으로 기분과 상황에 딱 맞는 곡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예를 들어 "퇴근길에 들으면 좋은 노래"라고 '톡'하면 로니가 "퇴근길로 검색한 선곡이에요"라며 그에 맞는 음악을 추천한다.
원하는 음악을 센스 있게 찾아주는 개인별 큐레이션 기능도 갖췄다. "내가 좋아할만한 노래"라고 입력하면 이용자의 멜론 사용 이력을 기반으로 맞춤 선곡을 제안한다. 원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도 있어 "요즘 인기 있는 힙합 들려줘" 혹은 "아이유 최신앨범 들려줘" 등에 정확한 결과를 제시한다.
관련기사
- 음원 창작자 몫 인상...창작자에 부메랑 되나2018.04.12
- 멜론, 웹드라마 형식 ‘카카오멜론’ 영상 공개2018.04.12
- “전용데이터 불공정 문제, 지금 없지만 계속 살펴야”2018.04.12
- 카카오, AI 추천 고도화...다음에 개인공간 오픈2018.04.12
또 로니는 '음잘알'(음악에 대해서 잘 아는) 뮤직봇으로 "레드벨벳 멤버 알려줘", "아이유 별자리 뭐야?", "에이핑크 손나은 생일은?"처럼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아티스트의 상세정보도 바로 대답해준다.
더불어 '배달와쏭', '뮤직타로', '랜덤박스' 등 심심할 틈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갖췄다. 배달와쏭은 매주 월요일, 목요일 오전에 취향저격 음악을 배달해주고, 뮤직타로는 음악을 접목한 타로 운세를 제공한다. 또 랜덤박스를 통해서는 로니가 나를 위해 준비한 운명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