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섬유 및 의류 전시회 '사이공텍스(Vietnam Saigon Textile & Garment industry Expo 2018)'에 첫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서른 번째 개최되는 사이공텍스는 원사, 원단뿐만 아니라 섬유와 관련된 부자재 및 기계까지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섬유 종합전시회다.
효성은 이번 사이공텍스에 원사 업체로서는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또한 베트남 및 글로벌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품 개발을 제안할 예정이다.
효성은 부드러운 촉감의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를 비롯해 수영장의 염소 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의류 착용시 발생할 수 있는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 등을 중심으로 착용감과 핏(fit)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또한, 사계절 내내 덥고 습한 베트남 현지 기후에 맞춰 자외선 차단, 흡습속건, 냉감 기능성을 보유한 폴리에스터 소재인 아스킨(Askin)과 나일론 소재인 아쿠아엑스(Aqua-X)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효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의류 브랜드와의 공동 소재 개발 등의 기회가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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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이공텍스는 2008년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 준공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베트남에서의 우리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라며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항상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에 개최된 '사이공텍스 2017'은 베트남을 비롯한 중국, 독일, 인도 등 약 26개국에서 1100여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약 2만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