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진작가 미술품 콘텐츠가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신진작가 미술품 판매 플랫폼 아티스티(대표 정줄리)는 삼성전자와 미술품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티스티는 신진 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웹과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티스티의 미술품 플랫폼에 가입한 회원들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미술작품을 업로드 할 수 있으며 SNS 형식으로 다른 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을 감상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하다.
작품 판매를 원할 시에는 검증된 작품만의 판매를 위해 자체 작가 심사 과정을 거쳐 아티스티 작가로 등록 후 판매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아티스티의 플랫폼에는 현재 6천점 이상의 미술작품들이 업로드 돼 있으며, 200명 이상의 신진작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티스티와 협업으로 더 프레임 아트 스토어에서 아티스티 작가 8명의 미술작품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정줄리 아티스티 대표는 "더 프레임을 통해 아티스티의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전 세계로 알리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모바일에서 TV로 콘텐츠 서비스를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 프레임이 국내 미술 작품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는 창구 역할을 하는 셈이다.
현재 미술 시장은 아트페어와 같은 대중적인 미술 시장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아트 마켓, 작가 미술장터 프로그램 등 미술 문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 또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아티스티는 기존 갤러리 중심의 딱딱한 미술시장에서 탈피해 미술을 좋아하는 모든 대중들이 언제 어디서나 미술작품을 즐기고 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까지 할 수 있는 편리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미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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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티스티는 대중들에게 저렴하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의 수많은 실력파 신진 작가 발굴 활동에 힘쓰고 있으며 제휴 갤러리들과 함께 자체 작가 평가 시스템을 갖추어 작가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아티스티 작가들은 작품이 더 프레임을 통해 보이는 시간에 따라 일정 수익을 배분 받게 된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전세계에서 벌써 3만 시간이 넘게 노출됐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미술 작가들에게 글로벌 홍보 수단으로 도움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모델로도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