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어린이날 인기 선물 미리 사세요"

1천여 종 상품 모은 ‘프리 키즈 데이’ 행사

유통입력 :2018/04/09 08:24

5월 '가정의 달' 선물시즌이 벌써 시작됐다.

SK플래닛(대표 이인찬) 11번가가 어린이날(5월5일)을 앞두고 총 1천여 종의 상품을 모은 '프리 키즈 데이' 행사를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며 선물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부모는 물론 조부모, 삼촌, 이모 등 가족들이 준비하기 좋은 선물들을 한 데 모았다. 어린이날 선물 부동의 1위 제품인 장난감뿐만 아니라 어린이 패션, 어린이 화장품, 키즈 식품, 키즈카페 이용권 등 어린이날 필요한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주 단위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11번가는 매년 후끈해지는 '어린이날 선물 시즌'을 올해 더 앞당겨 어린이날(5월5일)보다 한 달 가량 빠른 지난 2일부터 사전 어린이날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이 미리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날이 다가올수록 인기 있는 장난감이 모두 팔려 구하기 힘들어지거나 가격이 올라가 구입이 망설여지는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9일부터 15일까지 '키즈 패션' 제품들을 대표적으로 선보인다. 매일 1개씩, 모두 6개 브랜드의 특가 행사를 열어 9일에는 해피랜드의 유아의류를 1만원 이하 가격대부터 판다.

이어 ▲팁토이조이의 유아 신발(10일) ▲타미힐피거칠드런의 봄여름 인기상품(11일) ▲삠뽀요의 영유아 의류(12일) ▲소폴리니의 실내복(13일) ▲폴햄키즈의 봄여름 의류(14~15일)를 할인 판매한다.

또한 벤시몽아이웨어, 크록스, 팬콧키즈, 베이-비 등의 선글라스, 래시가드, 아쿠아슈즈 등 여름 상품들을 1만원부터 내놓는다. 최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유아·어린이용 매니큐어, 네일 스티커, 마스크팩 또한 준비했다.

인기 장난감과 함께 승용완구도 다양하다.

▲해즈브로의 '플레이도 버거놀이 세트'(1만900원) ▲영실업 '베이블레이드'(1만2천900원) ▲해즈브로의 '너프 엘리트 스트롱암'(1만3천900원) ▲닌텐도 스위치(48만원) ▲미니스윙 스쿠터(1만7천800원) ▲삼천리 자전거 유아 다기능 자전거(9만8천원) ▲대호토이즈 유아 전동차(16만8천원) 등을 판매한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코코몽 키즈랜드', 실내 동물원 '주렁주렁', '뽀로로파크' 이용권과 킨더조이, 롯데제과 공룡박사, 웅진 코코몽 어린이음료 등 먹을거리도 모았다. 이어 16일부터는 장난감과 함께 어린이 식품, e쿠폰 등을 특가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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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품을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올해 1~3월 11번가의 '장난감' 카테고리 거래액은 3년 전(2015년 1~3월) 보다 67% 증가했다. 지난해 장난감의 월별 거래액 비중을 보면 12월(21%)에 가장 많이 구입했고, 이어 어린이날을 앞둔 4월(10%), 5월(8%) 순이었다.

11번가 송승선 MD영업2그룹장은 "e커머스 내 어린이용품 시장이 커지면서 선점 효과를 노리기 위해 한발 앞서 '어린이날 기획전'에 돌입했다"며 "풍성한 물량과 알뜰한 가격혜택을 앞세워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4월과 5월 선물시장을 확실히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