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개통 시간 80% 줄였다

SDN 기반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상용망 적용

방송/통신입력 :2018/04/03 09:46

KT(대표 황창규)는 SDN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원격에서 자동 제어하는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가인터넷 구축과 개통 소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이전까지 기가인터넷 액세스망 구성은 다수의 인력이 수작업으로 진행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반면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하면 원격에서 기가비트 이더넷 스위치(GES)를 자동 감지하고, 인터넷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네트워크 설정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아울러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해 기존 광 접속장치에 연결된 수백 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고성능 광 접속장치(대용량 OLT)로 변경 수용하는 작업도 자동 적용된다.

상용화가 완료되면 기가 스위치(GES) 설치와 가입자 수용 변경 작업 시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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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1월부터 이 솔루션을 상용망에 시범 적용해 안정성을 검증했으며, 앞으로 전국망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10기가 인터넷’ 서비스에도 적극 활용하여 연내 전국망 구축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인터넷 액세스망 자동화 솔루션 도입으로 기가인터넷 제공을 위한 구축 시간이 크게 단축됐다”면서 “효율적인 망 구축 및 운용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에게 더 높은 품질의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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