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은 5일 과학원 1층 대강당에서 스티븐 호킹 타계 추모 강연을 연다고 밝혔다.
강연 주제는 ‘스티븐 호킹의 일생과 업적’으로 최근 타계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스티븐 호킹은 2000년 방한 당시 고등과학원에서 강연을 맡았고, 고등과학원과 서울대가 제주에서 공동 주최한 세계 우주과학학술대회(COSMO-2000)에도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5일 강연에서는 중력과 시공간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기념비적 기여를 한 스티븐 호킹의 과학적 업적들을 다룰 예정이다.
스티븐 호킹은 양자역학에 의해 블랙홀이 온도를 갖고 발열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보였다. 스티븐 호킹의 혁명적인 통찰은 지난 40년 간 기초이론물리 연구의 중요한 틀을 제공해오고 있다.
강연 연사인 제롬 건틀렛 교수는 현재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의 물리학부 교수이며, 고등과학원 물리학부 KIAS 스콜라로 활동 중이다. 제롬 건틀렛 교수는 스티븐 호킹의 생을 다룬 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이론물리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별을 사랑했던 호킹, 지구위 삶에 더 관심 많았다2018.04.02
- “RIP, 스티븐 호킹”…과학계 애도 물결2018.04.02
- '시간의 역사' 남기고 떠난 스티븐 호킹…누구인가?2018.04.02
- 스티븐 호킹, 모든 것 남기고 '블랙홀' 너머로 가다2018.04.02
이용희 고등과학원 원장은 “스티븐 호킹의 타계로 세상은 위대한 과학자이자 진실한 영감을 주는 위인 한 명을 잃었다”며 “이 강연은 스티븐 호킹의 일생과 업적을 다루며 그를 추모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호킹을 기리며 그의 일생과 업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학생과 일반인은 누구나 본 강연에 참석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