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기업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어플라이드)는 이상원 반도체 사업부 총괄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상원 대표는 30여년간 재료공학 분야에서 사업개발·마케팅·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담당하며 폭넓은 역량을 쌓아왔다. 그는 1989년 어플라이드에 입사해 삼성 사업부와 현대 사업부 영업 담당, 미국 본사 식각 부문 마케팅 한국 담당 업무 등을 담당했다.
이후 이 대표는 1997년부터 램리서치 미국 본사에서 근무하며 식각 부문 마케팅 담당과 사업개발부 한국 담당 업무를 수행했고, 램리서치코리아 삼성 글로벌 사업부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4월 어플라이드 서비스-기술 사업 통합부 사장으로 복귀한 후 반도체 사업부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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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는 "데이터 폭증으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최첨단 IT 기술에 대한 업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상원 대표이사는 산업 지형의 변화를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1989년 설립된 이래 국내 고객사에 차별화된 재료공학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국 IT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인재를 영입하는 데 힘을 쏟아 내실을 다지고, 이를 바탕으로 임직원과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